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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무소 역사관 내년 5월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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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형무소 역사관 내년 5월 선보인다

입력
2023.12.0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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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옛 대구형무소 사형장 터인 삼덕교회에 조성

한 시민이 대구 중구 삼덕동2가 삼덕교회60주년기념관 앞에 설치된 옛 대구형무소 상징조형물 앞을 지나고 있다. 류수현 기자

대구형무소 역사관이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8일 대구 중구에 따르면 지난달 용역에 착수한 중구는 내년 1월쯤 설계안이 나오면 5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중구는 옛 대구형무소 사형장 터인 삼덕동 삼덕교회 60주년 기념관 2층에 115㎡ 규모의 역사관을 만들어 형무소를 주제로 모형과 영상시설 등을 설치키로 했다.

중구는 지난 2021년 7월 역사관 조성을 위해 삼덕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면서 방문객이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형무소는 1919년 3·1운동 후 5,000여 명의 조선인이 수감되는 등 일제 강점기 서울과 평양과 함께 3대 형무소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형무소 터에는 지난 2021년 10월 형무소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설치된 데 이어 지난해 이곳에서 희생된 애국지사 206인의 명단을 새긴 '추모의 벽'이 조성됐다.

중구는 대구형무소 역사관이 들어서면 기존 조형물과 함께 도심의 근대역사 문화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독립운동가들이 순국한 대구형무소 터에 역사관을 조성해 애국선열의 독립정신을 되새기고, 근대역사 문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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