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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드론 성지 도약'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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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 '드론 성지 도약' 잰걸음

입력
2024.05.26 14:11
수정
2024.05.26 14: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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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석문방조제 일원 드론 공원 대상지 선정
이착륙장 등 설치... 드론 레저 활성화 기대
드론산업지원센터도 개소... 테스트 등 지원

충남 당진시 석문방조제 인근에서 최근 개소한 드론산업지원센터 전경. 충남도 제공

충남 당진시 석문방조제 인근에서 최근 개소한 드론산업지원센터 전경. 충남도 제공

충남 당진시가 드론산업과 레저를 아우른 '드론 성지'로 도약하기 위해 관련 시설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입지 적합성 △활성화 가능성 △안전관리체계 △사업 의지 등을 종합해 드론 공원 사업 대상지를 공모한 결과 당진시 석문방조제 일원(3만㎡)이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도는 이곳에 멀티콥터 이착륙장, 드론레저(축구·레이싱) 경기장, 고정익 비행장(활주로), 편의시설과 관리동 등을 조성한다. 이곳에 드론 라이트 쇼, 인공지능(AI) 드론 레이싱대회, 드론 낚시대회 등 전국 규모 행사와 대회를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당진시는 지난 14일 석문방조제 인근에 드론산업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는 드론통합관제센터, 공용실험실, 드론실험장, 입주공간 등을 갖췄다. 드론기업에 시제품 테스트, 비행실증을 위한 업무공간, 드론스테이션, 3D프린터 등 다양한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한다.

시가 드론도시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드론 비행에 유리한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어서다. 당진은 수도권과 1시간 이내로 접근성이 좋고 해상 비행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레저는 물론, 기업들의 비행 테스트에도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시는 전국 최초로 100% 시비를 투입해 드론 물류 배송도 추진한다. 행정복지센터와 보건소, 마트 등과 연계해 주민들의 긴급 의료, 생필품, 행정서비스 등을 드론을 통해 직접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드론산업지원센터는 당진시가 드론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 위해 준비한 전초기지"라며 "당진 발전의 새로운 축이 될 드론산업 육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당진=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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