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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게 사랑받는 리베로여서 행복했다"… 김해란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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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에게 사랑받는 리베로여서 행복했다"… 김해란 은퇴

입력
2024.05.05 18:13
수정
2024.05.05 18:4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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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적 무릎 부상 원인

한국 여자 프로배구 최고 리베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흥국생명 김해란(오른쪽)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은퇴한다. 사진은 지난달 1일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상대 공격을 막는 김해란의 모습. 뉴시스

한국 여자 프로배구 최고 리베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흥국생명 김해란(오른쪽)이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은퇴한다. 사진은 지난달 1일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상대 공격을 막는 김해란의 모습. 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최고 리베로 중 한 명으로 꼽히는 김해란(40·흥국생명)이 코트를 떠난다. 흥국생명은 5일 “김해란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 때문이다. 그는 “많은 팬에게 사랑받는 리베로로 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해란은 여자배구 최초 1만 수비 달성과 최다인 디그 성공 1만1,003개를 기록했다.

윤태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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